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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리월의 초창기 시절로 바다는 마신과 거대한 괴물의 영지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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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조들은 닻을 올리고 파도를 타며 거대한 바다 괴수와 싸웠으나 대부분이 돌아오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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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월 사람들이 「팔규」라고 불리는 심해의 제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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괴수는 폭퐁 속에서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하거나 괴수의 호흡이 폭풍을 불러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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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결이 부두를 모래성처럼 무너뜨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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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가 선박을 유리백합처럼 찢어놓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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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제군은 파괴할 수 없는 옥석을 천고의 바위에 성장시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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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를 가르고 파도를 삼키는 고래 「지액어도」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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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은 창공을 가르는 「화박연」으로 조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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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위 고래가 처음 태어났을 때 소용돌이 속에서 미친 듯이 날뛰던 괴수는 이에 겁먹고 떨림을 멈추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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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위의 창조물은 단단한 옥을 이빨로 삼아 바닷속에서 해연의 마수와 혈투를 벌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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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박연이 창으로 변할 때 포효하는 괴수를 끝없는 어둠이 도사리는 심해에 박아 넣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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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대한 바위 고래는 마침내 자유를 되찾고 원래 자신이 속해야 하는 깊숙한 산으로 돌아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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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구 도시의 이야기꾼은 결말에 대해 이렇게 말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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옥처럼 밝고 투명한 지액 고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선인들이 거주하는 선계의 운해를 헤엄치고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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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없이 펼쳐진 안개구름 속을 노닐며 험준한 산봉우리들의 조용한 화음 속에서 노래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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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약 바다가 다시 한번 육지를 위협하게 된다면 침입자는 번개보다 빠른 속도로 검은 물속에 잠기게 될 것이다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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